me2day
me2minux
minux
2009. 1. 17. 04:33
- 욕망은 욕망의 대상을 만나자 마자 변형되버려. 끝없이 요구하는 사채 업자 처럼, 빨아드릴 수록 더 빨아드리는 블랙홀 처럼. 그렇게 한참을 흥청거리다 보면 어디서 무엇때문에 여기에 서 있는지도 잊어.2009-01-16 19:18:16
- 이탈이 시작된 점을 찾아 돌아가기에는 이미 경기는 무의미한 육상 트랙 선수 같고. 그대로 달려자니 어색한 팬츠를 입은 나는 이미 거리의 낯선 이방인.관중이 떠난 경기장을 혼자서 다시 달려갈 수 있을까?2009-01-16 19:20:41
이 글은 minux님의 2009년 1월 16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.